만성 질환 클리닉

만성질환 클리닉, 왜 필요할까요?

단순히 수치만 낮추는 것이 아닙니다. 합병증 예방으로 삶의 질을 높입니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통풍과 같은 만성질환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1. 고혈압

고혈압 정의와 진단기준

고혈압은 혈압이 정상 범위보다 지속적으로 높은 만성 질환을 말합니다. 혈압은 심장에서 뿜어내는 혈액이 혈관 벽에 미치는 압력을 의미하며, 이 압력이 높으면 심장이 혈액을 순환시키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게 되어 장기적으로 혈관과 주요 장기(뇌, 심장, 신장 등)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고혈압의 진단 기준 (대한고혈압학회 기준):

수축기 혈압 (최고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 (최저 혈압)이 90mmHg 이상일 때,

두 번 이상 다른 날 측정하여 위 기준을 넘는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

2. 당뇨병

정의와 진단기준

혈당 관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합병증 예방’에 있습니다.
당뇨병(Diabetes Mellitus)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인슐린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여 혈액 속의 포도당 농도(혈당)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만성 대사 질환입니다.

당뇨병 진단 기준 (대한당뇨병학회 기준):
당뇨병은 다음 네 가지 기준 중 하나 이상을 만족할 경우 진단됩니다. (단, 1~3번 중 하나에 해당할 경우 명백한 고혈당이 아니라면 다른 날에 반복 검사가 필요합니다.)

공복 혈장 포도당 (8시간 이상 금식 후 측정): 126mg/dL 이상
경구 포도당 부하 검사 (75g 포도당 섭취 2시간 후 측정): 200mg/dL 이상
당화혈색소 (HbA1c): 6.5% 이상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다뇨, 다음, 설명되지 않는 체중 감소)이 있으면서, 식사 시간과 관계없이 측정한 무작위 혈장 포도당이 200mg/dL 이상인 경우

3. 고지혈증

정의와 진단기준

고지혈증(이상지질혈증)은 지단백의 대사 이상으로 인해 혈액 내에 지질(지방) 성분이 비정상적으로 변화된 상태입니다. 이는 주로 동맥경화증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 인자가 됩니다.
고지혈증 (이상지질혈증) 진단 기준
고지혈증은 12시간 이상 금식 후 채혈한 혈액 검사 결과를 기준으로 진단하며, 아래 4가지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합니다.

지질 항목	진단 기준 (mg/dL)	설명
총 콜레스테롤 (Total Cholesterol, TC)	240mg/dL 이상	혈액 속 모든 콜레스테롤의 총합입니다.
LDL 콜레스테롤 (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160mg/dL 이상 (190mg/dL 이상이면 치료 필수)	나쁜 콜레스테롤로, 수치가 높을수록 동맥경화 위험이 커집니다.
중성지방 (Triglyceride, TG)	200mg/dL 이상	지방의 한 형태로, 매우 높은 경우 췌장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HDL 콜레스테롤 (High-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40mg/dL 미만	‘좋은 콜레스테롤’로, 혈관 벽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해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수치가 낮을수록 위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