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클리닉
조기 발견과 예방적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치매는 발병 후 치료보다 조기 발견과 예방적 관리가 훨씬 효과적입니다.
증상이 뚜렷해진 뒤에는 이미 진행이 상당한 경우가 많으므로,
위험 신호를 미리 파악하고 전문적인 관리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핵심입니다.
위험인자-우울증이 동반된 고령층
위험인자-치매의 가족력이있는 고령층
위험인자-만성질환이있는 고령층
어떤 검사를 하게 되나요?
저희는 과학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분의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합니다.
MMSE (간이정신상태검사)
MMSE는 환자의 인지 기능을 빠르고 전반적으로 평가하는 데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선별 검사입니다. 총 30점 만점으로 구성되며, 검사 시간이 짧고 간편하여 치매 진단 및 추적 관찰에 유용합니다.
- 핵심 평가 영역: MMSE는 환자의 인지 기능 중 핵심이 되는 7가지 영역을 평가합니다.
- 지남력: 시간과 장소에 대한 파악 능력 (현재 년도, 계절, 장소 등)
- 기억력: 3가지 단어 외우기 및 기억해내기
- 주의 집중 및 계산력: 100에서 7을 연속으로 빼는 등의 계산 능력
- 언어 능력: 물건 이름 말하기, 따라 말하기, 지시 따르기 등
- 시공간 능력: 도형을 따라 그리는 능력 등
- 검사의 의의: MMSE 점수는 환자의 현재 인지 기능 수준을 객관적인 수치로 보여줍니다. 점수가 낮을수록 인지 기능 저하가 심각함을 의미하며, 이는 치매로 진행될 위험이 높거나 이미 치매가 진행되었음을 시사하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GDS (Global Deterioration Scale)
GDS는 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가 일상생활 및 전반적인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기준으로 치매 단계를 7단계로 구분하는 평가 도구입니다. MMSE가 인지 기능의 ‘양’을 측정한다면, GDS는 치매의 ‘질’과 심각도를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 핵심 평가 내용: 환자의 기억력 저하뿐만 아니라, 스스로 일상생활(옷 입기, 식사하기, 금융 처리 등)을 영위하는 능력, 사회생활 능력, 그리고 보호자의 돌봄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 단계별 구분:
- 1~3단계: 인지 기능이 정상에서 경도 인지 장애(MCI) 단계로 넘어가는 초기 단계입니다.
- 4단계 이후: 중등도 이상의 치매 단계로, 일상생활을 독립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워지며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수준으로 분류됩니다.
- 검사의 의의: GDS를 통해 환자의 현재 상태가 어느 단계에 속하는지 명확히 파악하고, **환자와 가족에게 필요한 구체적인 돌봄 전략(장기요양 등급 등)**을 결정하는 데 필수적인 기준을 제공합니다.
알츠온(AlzOn) 검사
- 혈액 채취만으로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인 베타아밀로이드의 뇌 축적 여부를 예측합니다. 고가의 MRI나 PET 검사 전에 위험도를 평가하는 데 매우 유용합니다.
- 알츠온 검사는 간단한 채혈만으로 뇌의 베타아밀로이드 침착 여부를 90% 이상의 정확도로 예측하는 최신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증상이 나타나기 한참 전인 무증상 단계에서도 위험을 감지할 수 있어, 치매를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게 돕습니다. 검사 결과는 정량적인 수치로 제공되어 환자가 자신의 위험도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APOE4 유전자 검사
- 치매 가족력이 있거나 유전적 위험도를 정밀하게 알고 싶은 경우,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유전자를 확인합니다. 이 검사 결과는 향후 치매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고 예방적 관리를 시작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 APOE4 유전자는 알츠하이머병과 가장 강력한 연관성이 있는 유전자입니다. 이 유전자를 1개 가진 사람은 일반인보다 발병 위험이 2~3배, 2개 가진 사람은 10~15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유전자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치매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어디까지나 ‘위험 인자’이므로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 시 추가 검사
- 필수 혈액 검사 (가역성 원인 감별)
- 검사의 의의: 인지 기능 저하를 유발하지만 약물 치료나 영양 보충으로 회복이 가능한 ‘가역성 치매’의 원인을 찾아냅니다.
- 갑상선 기능 검사: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치매와 매우 유사한 인지 기능 저하 및 무기력증을 유발합니다. 치료 시 회복이 가능하므로 반드시 확인합니다.
- 비타민 수치 검사: 비타민 B12와 엽산 결핍은 신경계 손상과 인지 기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또한 간단한 보충으로 회복될 수 있는 중요한 원인입니다.
- 간/신장 기능 및 매독/HIV 검사: 만성적인 간 또는 신장 기능 이상, 감염성 질환 등이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러한 정밀한 추가 검사는 환자분의 인지 저하 원인이 무엇인지 퍼즐 조각을 맞추듯 정확하게 규명하여, 불필요한 치료를 막고 최적의 맞춤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환자분과 가족을 위한 필수 정보: 치매 등급과 의사소견서
환자 가족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치매 등급은 단순히 ‘치매 진단’만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환자의 증상과 돌봄 필요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국가 장기요양보험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등급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치매 등급 판정 절차
1. 장기요양인정 신청
2. 공단 직원의 방문조사
3.의사소견서 제출
4. 등급판정위원회 심의
- 장기요양인정 신청: 본인 또는 보호자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급 신청을 합니다.
- 공단 직원의 방문조사: 공단 직원이 가정을 방문하여 신체 기능, 인지 기능 등을 조사합니다.
- 의사소견서 제출: 등급 판정의 핵심 자료인 의사소견서를 저희 병원에서 발급받아 공단에 제출합니다.
- 등급판정위원회 심의: 공단 조사 결과와 의사소견서를 바탕으로 위원회에서 최종 등급을 결정합니다.
치매등급 판정 받으면?
등급 판정을 받으면 요양보호사 방문 서비스, 주·야간보호센터 이용, 요양원 입소 등
다양한 장기요양서비스를 지원받아 환자와 가족의 돌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병원 내원 시 진행 절차
숨어 있는 치매의 위험을 조기에 발견합니다.
첫 내원 시 기초 진료
간단한 문진, 기본 인지 선별 검사(MMSE), 우울증 동반 여부 및 가족력, 생활 습관 확인 등을 통해 초기 정보를 수집합니다.
필요 시 정밀 심화 검사
환자 상태에 따라 알츠온, APOE4 유전자 검사, 뇌 MRI 등 심화 정밀 검사를 시행하여 인지 기능 저하의 원인을 파악합니다.
검사 결과 및 관리 상담
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환자와 가족에게 위험도, 진행 단계, 예상 경과를 알기 쉽게 설명합니다. 맞춤 관리 계획을 제시합니다.
개인별 맞춤 치료 및 관리
인지 기능 개선 약물치료와 함께 영양, 운동, 수면 등 생활 습관 교정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필요 시 가족 상담을 합니다.
어떤 분들께 검사와 치료가 필요할까요?
기대할 수 있는 효과
치매 진행을 조기에 파악하여 대응할 수 있습니다.
약물 및 생활 요법을 통해 질병의 진행 속도를 효과적으로 늦춥니다.
환자 스스로의 자율성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킵니다.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함께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합니다.
현대기쁨의원만의 약속
| 치매 클리닉은 단순히 검사를 시행하는 곳이 아닙니다. |
정밀한 평가, 맞춤 관리 계획, 그리고 가족 상담까지 함께하며,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이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