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암조기진단

피부암 조기 진단 및 정밀 검진 클리닉

피부암은 피부 및 부속기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매우 높은 질환입니다.
하지만 다른 암종과 유사하게, 진단이 지연될 경우 국소적 침윤 및 림프절/원격 전이
위험이 급격히 상승하여 예후가 불량해질 수 있습니다.

주요 피부암 유형 및 임상적 특징

국내에서 발생하는 피부암은 주로 자외선 노출과 관련이 깊으며,
노령화 및 면역 저하 인구 증가로 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유형기저세포암 (Basal Cell Carcinoma, BCC)편평세포암 (Squamous Cell Carcinoma, SCC)흑색종 (Melanoma)
빈도가장 흔함 (전체 피부암의 약 70~80%)두 번째로 흔함 (약 15~20%)가장 위험함, 드묾 (약 5% 미만)
성장 및 전이성장 속도가 느림. 전이는 극히 드묾.비교적 성장 빠름. 지연 시 림프절 전이 가능.성장 및 전이 매우 빠름. 초기 간·뇌까지 생명과 직결.
호발 부위얼굴, 코, 눈 주위, 귀 등 만성적 자외선 노출 부위.입술, 귀, 손등, 두피 등 자외선 노출 부위 및 만성 궤양/흉터.신체 어디든 가능, 특히 손/발톱 밑(이색/갈색 흑색종), 점 부위 등.
임상 양상1. 작은 살색처럼 보이나 수개월 이상 아물지 않고 반복적인 딱지, 출혈.
2. 검은색 또는 진주빛 융기된 결절로 발전 가능.
딱딱하게 융기된 종괴나 결절. 표면이 깨워지거나 헐어서 쉽게 출혈.기존 점의 모양이 변하거나 새로 생긴 불규칙한 색소 병변.
예후조기 발견 및 완전 절제 시 예후 매우 양호.조기 제거가 중요. 전이 여부가 예후에 결정적.중앙의 두께가 예후를 결정. 1mm 이하 조기 발견 시 완치율 높음.

일반 색소 병변과의 구별: ABCDE 진단 기준

일반적인 점, 검버섯(Seborrheic Keratosis), 주근깨 등과 피부암을 감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ABCDE 규칙을 주기적으로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A (Asymmetry, 비대칭성): 병변을 중심으로 좌우 모양이 일치하지 않고 비대칭인 경우.
  • B (Border, 불규칙한 경계): 경계선이 매끄럽지 않고 들쭉날쭉하거나 번지는 모양인 경우.
  • C (Color, 다양한 색상): 한 병변 내에 검은색, 갈색, 붉은색, 푸른색, 흰색 등 두 가지 이상의 색조가 섞여 있는 경우.
  • D (Diameter, 지름 6mm 이상): 병변의 크기가 연필 지우개 지름(6mm)보다 큰 경우.
  • E (Evolving, 변화): 기존 점의 모양, 크기, 색깔, 두께가 최근 몇 달 새 빠르게 변하거나 출혈, 가려움, 통증 등의 새로운 증상이 동반된 경우.

우리 병원의 피부암 조기 진단 절차

정확한 진단은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의 시작입니다.

STEP 1: 임상 진찰 및 더모스코피 검사

  • 육안 진찰: 피부 병변의 임상적 특징(경계, 색조, 융기 정도 등)을 세심하게 관찰합니다.
  • 더모스코피 (Dermoscopy) 검사: 특수 확대경을 이용해 피부 표면 아래의 미세 구조(색소 분포, 혈관 패턴 등)를 고배율로 관찰합니다. 이는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악성 종양의 초기 소견을 포착하는 데 필수적인 비침습적 진단 도구입니다.

STEP 2: 조직 검사 (Skin Biopsy)를 통한 확진

  • 목적: 피부 병변의 조직을 채취하여 병리과 전문의의 현미경 검사를 통해 암세포의 유무, 정확한 종류, 침습 깊이 등을 확진합니다.
  • 절차: 외래에서 국소 마취 후 안전하게 시행되며, 펀치(Punch) 생검 또는 면도(Shave) 생검 등 병변 형태에 맞는 방식으로 조직을 채취합니다.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습니다.

STEP 3: 결과 확인 및 치료 연계

  • 양성 종양 확인 시: 경과 관찰 또는 간단한 외과적/레이저 제거를 시행합니다.
  • 피부암 확진 시: 종양의 종류, 병기, 침습 깊이(흑색종의 Breslow Depth)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가장 적합한 전문 치료(수술, 방사선, 항암 치료 등)가 가능한 대학병원 또는 전문 치료 센터로 신속하게 의뢰 및 연계합니다.

예방 및 관리 가이드

피부암의 주요 원인인 자외선을 차단하고,
자신의 피부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1. 철저한 자외선 차단: SPF 30 이상의 광범위 차단제를 매일, 실내 활동 시에도 사용합니다. 특히 켈로이드처럼 자외선에 민감한 부위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2. 노출 피하기: 자외선이 강한 시간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에는 외출을 삼가거나 긴 옷, 모자, 선글라스 등을 착용합니다.
  3. 정기적인 자가 점검: 몸의 모든 피부와 점막을 주기적으로 살펴보고, ABCDE 기준에 해당하는 새로운 점이 생기거나 기존 점의 변화가 감지되면 즉시 진료를 받으십시오.
  4. 고위험군 정기 검진: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을 앓는 경우, 또는 면역 저하자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정기적인 피부 검진을 권장합니다.